▲ 다랑도 전경

다랑도(多浪島)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장흥부에 속한다. 지금부터 약 300여 년 전에 초계 변(卞)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그 후손은 남아있지 않다.

그 뒤 김해 김씨, 경주 이씨가 입도해 17가구 40명(남자 20, 여자 20)이 살았다. 1971년에는 19가구 72명까지 살았으나 현재는 15가구(남자 14, 여자 10)에 15명 만 살고 있다.

이 섬의 위치는 동경 127.06도, 북위 34.17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섬의 행정구역은 금일도 사동리에 속한다.

이 섬의 해안선 길이는 대략 2km 정도이다. 다랑도라는 이름은 인접해 있는 소랑도와의 사이가 좁아 파도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이 섬의 주 소득원은 주로 수산물이지만 그 중 멸치와 다시마가 유명하다.

어느 섬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 섬도 정월 초엿새 날이면 한해의 풍어를 비는 풍어제와 당제를 겸하여 지내고 있다.

완도군이면서도 고흥군에 가까이 있어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는 완도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섬이다.

편집 : 박효삼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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