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꿈나무 장난감 나라가 운반이 어려운 중‧대형 장난감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장난감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기초자치단체 1호 장난감도서관인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는 2004년 2월에 문을 연 구로점(구로동로26길 54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3층)과 2005년 5월 개관한 개봉점(경인로 319 대림프라자 2층) 등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 2호점 합쳐 1만2000여개의 장남감이 구비되어 있으며 장난감 전시장,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가 있는 신체실, 수유실 등이 갖춰져 있다.

▲ 장난감 대여 하는 모습

회원수가 3,500여명에 이르며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1만원으로 회원가입 후 1년간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어린이 1인당 장난감 1점 대여가 가능하며 이용기간은 14일이다. 꿈나무장난감나라는 이번 배송서비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장난감 1,335점에 대해 매주 선착순 10명씩 신청을 받아 배달해 줄 계획이다.

구로점은 수요일, 개봉점은 금요일에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배송한다. 단, 장난감 반납은 서비스 이용자가 해야 한다.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장난감 배송서비스를 통해 대형 장난감 운반의 불편함 때문에 대여하지 못했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시행한 후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편집 : 박효삼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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