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주주통신원 제2기 정기 총회가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20여 명의 주주통신원과 한겨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한겨레주주통신원 전국운영위원장은 그동안 경인강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김진표(49) 주주통신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공인된 인터넷 언론으로 <한겨레:온>이 자리잡기 위해 한주회는 편집위와 ‘문화공간 온’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과를 높이겠다”며 “‘취재본부장’을 신설해 주주통신원들이 취재 보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한겨레:온> 에디터는 "한주회와 상의해 '주주기자' 도입 등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기를 마친 이요상 1기 위원장은 “지난 한해 한주회가 우리의 아지트이자 시민사랑방인 ‘문화공간 온’을 창립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일이다. 특히 김미경 주주통신원이 특종하여 31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외인사 아닌 병사, 서울대 현직 의사들이 후배들의 물음에 답하다’ 보도 사례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다.”라고 자평했다.

편집위원회의 활동 보고에 나선 박효삼 <한겨레:온> 부에디터는 “2015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한겨레:온>에 실린 기사 수는 1614건으로 월평균 135건이고 필진 수는 304명으로 월평균 2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축하인사에 나선 이병 한겨레 주주센터장은 “한겨레 주주 여러분께서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해주시는 것이 놀랍고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는 허창무 주주통신원과 윤명선 주주통신원이 선출 됐다. 또 수석부위원장 겸 중부지역위원장에는 심창식 서울지역 위원장 대행이 선임됐다. 남제주지역위원장은 김종근 현 위원장이 유임되었고 영남충청지역위원장은 적임자를 찾기로 했다. 한편 김선태 초대 위원장과 이요상 2대 위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주주통신원의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실무 운영위도 꾸렸다. 편집.교육본부장은 박효삼(편집위 부에디터), 교류.사업본부장 정재안, 취재.발굴본부장 안지애, 운영.지원본부장 이대원 주주통신원이 합류했다.

한주회 규정도 일부 개정했다. 수석부위원장을 부위원장 중 겸직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운영위원과 부문별 팀장은 총회 추인이 필요 없도록 바꿨다. 본부 및 본부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했고 그 명칭은 달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총회는 그동안 분리 운영된 서울과 인천경기강원지역을 중부지역운영위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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