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한 경제학적 이해

▲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부 교수의 특별강연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인 장하준이 제 7회 아시아미래포럼 첫날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다. 장하준은 강연에서 "소득의 증가가 행복을 증진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하며 "인간의 자아가 노동을 하는 과정에서 형성되기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노동은 사실상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심각하게 고려할 부분"이라며 "기회와 결과가 동시에 균등하고, 소득의 분배가 이루어지며, 복지가 보장되는 공정한 사회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하준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좀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장하준 교수는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사다리 걷어차기>(2002), 나쁜 사마리아인들(2007),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010),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2014) 등 많은 책들을 집필했으며, 그의 저작들은 43개국에 4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약 230만~240만부가 팔렸다.

안지애 편집위원  phoenic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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