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6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린 오후. 보수단체 회원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보수단체 회원은 촛불집회는 '선동'이라며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에 흥분한 집회 참가자들은 보수단체 회원을 끌어내기 시작했고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 욕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들이 '평화시위'를 외치면서 다행히 싸움은 중단됐다. 이번 열린 제6차 촛불집회도 부상자와 연행자 없이 끝을 맺으며 평화시위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구교윤 주주통신원  9ky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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