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서울종로 "문화공간 온"에서,박원순 서울시장 영상 축사

순수한 작가가 모여 만든 동인지 송아리문학(회장 김재모) 출판기념회가 12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에 있는 '문학공간온:'에서 열린다.

가끔 냉기 짙은 바람결에 누적되는 피로를 감추고 하얀 눈이 웃으며 내렸으면 하는 바램에 두리번거리는 눈망울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뜻으로 전국 29명의 작가가 순수함을 간직하며, 첫 번째로 종로에 이화마을에 있는 잘 살기 기념관(관장 마대복)의 시화전을 계기로 마음과 마음이 동화되어 결실을 보았다. 또한, 소록도 100주년 기념 시화전에도 참여해 1박 2일로 우정과 친목을 다지며 가슴과 가슴으로 맞대며 더 가까워진 정을 메마른 세상을 살아가는데 따스함을 원동력으로 키워왔다.

▲ 지난 3월 20일 이화마을 잘살기 기념관에서 열린 송아리 문학회 시화전(사진 : 최호진 주주통신원)

우리 참여작가는 사회의 꺼지지 않은 작은 등불로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책 속에서 마음에 스며들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소망으로 송아리 문학회(회장 김재모)가 첫 작품집 "글 송아리"를 펴냈다.

2016 참여 작가는 초대작가 이진호, 서기원, 윤보영, 노희상과 김동일, 김보환, 김상희, 김성대, 김영용, 김재모, 노해화, 류현숙, 마대복, 박성규, 박현숙, 서영창, 성해준, 양명숙, 양재성, 유원진, 이곡단, 이남철, 이문희, 이애경, 이양섭, 이인애, 정 철, 차경녀, 최현갑 작가이다.

출판기념회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에 있는 "문학 공간 온"에서 제1부 차경녀 시인 사회로 막을 열고, 제2부에서는 이애경 사무국장의 사회로 다채롭게 나누어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영상 축사와 한국 문인협회 신세진 前 회장의 축사, 홍성례, 차경녀, 김보환 시인의 시낭송과 이진호 시인의 팬 플루 연주, 이남철 시인의 통기타 연주, 양지연, 박수민 어느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 김수빈 서울시 소년 소녀 합창단 거위의 꿈, 고현 송아리 문학회 노래, 7080 박인회 가수, 공세택 마술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최현갑 시인께서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과 이진호 문학 박사님은 "송아리 문학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하여 기증했으며, 교가 176개교 작사와 동요 건전가요 360여 곡을 작사하셨다.

감사패와 감사장, 그리고 임원진 임명을 할 계획이다. 김재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장작불처럼 타오르는 사랑과 집념의 순수한 문학을 일구고자 하루를 1년처럼 살면서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기억 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게 문학이라며 회상했다.

또한, 표지 그림은 윤파 윤태유 국제문화미술대전, 아세아 미술대전, 한국문화 미술대전 초대작가께서 기증하셨다. 앞으로 참다운 문학인으로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태어나는 에너지가 되어 더불어 함께 가장 행복하게 무한한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후대에 물려주는 부단한 노력으로 더욱 돈독한 내실을 다짐하며 대망의 정유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한겨레 창간주주이자 한겨레:온 주주통신원, 문화공간온: 조합원 김성대

편집 :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김성대 주주통신원  sdkimc1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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