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등연구원 창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우리 주변에서 보아 왔던 조계사 연등 행렬, 청계천 전통등 설치. 이런 전통놀이에서 보아 왔던 등이 없어질 위기에서 다시 재현된 것은 전통 등을 되살리려는 한국전통등연구원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 등 재현에 헌신한지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국내 최초로 실내 미술관에서 전시하게 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축하할 일이다.

                                      ▲ 깨달음 1500x800x1500mm

이번 출품작은 한국전통등연구원(원장 백창호)의 눈으로 읽는 전통등 이야기. '나만의 빛, 모두의 빛' 이라는 표제 아래 한옥 미술관으로 유명한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백창호 원장의 말에 의하면 특히 이번에는 소품을 다수 출품하여 다양한 활용과 이동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작품을 자유로히 운반 할 수 있으면 해외전시를 하고 싶다는 간곡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한다.

                                      ▲ 닭 700x600x1000mm

16명의 작가들이 전시한 216편의 작품들을 도록으로 만들어 귀중한 자료집으로 보존할 수 있는 것도 연구원 창립20주년의 뜻 깊은 유산이라고 생각 한다.

<종가관등재현도> 는 종로에서 행해지던 관등놀이의 모습을 고증을 통해 표현한 작품인데 비록 지금은 사라졌지만, 종로를 환하게 밝혔던 ‘종가관등’ 의 모습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고 본다. (한지 수묵 2100x1900mm)

                        ▲ 종가관등 재현도 한지에 수묵 2100x1900mm

등을 보관 하는 보관창고 등의 운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고, 해외전시를 유관 기관에서 지원을 해 주는 방향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회 '나만의 빛, 모두의 빛'

일 시 : 2016년 12월21(수)~26일 (월)

장 소 :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02.733.4448)

세미나 : 한국 전통등의 어제와 오늘

일 시 : 2016년 12월 21일 (수) 오후 1시

장 소 : 서울 안국동 W스테이지

주 관 : 한국전통등연구원 (02.396.0308)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한국불교언론

      인협회. 연등회보존위원회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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