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죄              2016. 12. 21(수)

살얼음판 걷는

상담사 마음 자리한 꽃씨

불태우고

 

어미 품 떠나

험한 세상 첫걸음 내민 햇병아리

초등학생 뺨 때리며

 

성당의 종소리

아베마리아 기도와 함께 퍼질 때

폭탄 테러 같은

 

인간 포기한 행동 시궁창에 가두자

 

편집: 이미진 편집위원

정관홍  chung3890@daum.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