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국에 대한 시

<수꽹이 없는 나라를 위하여>

수꽹이는 빨갱이라는 말에 맞서는 말.
수구꼴통xx광이의 합성 조어.
그들의 생존방식은
친일 반공 숭미...
민주공화국에서 민주 정의 대신
독점자본만의 경제 내세우고
자신들 편 아니면 전가의 보도
종북 좌파 빨갱이...
광풍속에서 함부로 휘둘러진 칼.

일제때부터 지금까지
10년쯤 빼고
그들의 판.
순응하고 충성해야
잘 먹고 잘 살고 출세했지.
헌법보다 그들이 법,
정의, 진리...
언어도단, 속임수, 공작, 거짓으로
다중의 우민화를 일삼았지.

그 다수를 통한 권력으로 장악된
사법, 행정, 언론, 국회...
거칠 것 없는 무소불위 세상 되었지.

지난 총선으로부터
회 칠한 돌무덤 뚫고 솟아 오른 천심, 민심
그 촛불파도의 힘으로 드러난
국정농단의 아수라판이여!
탄핵과 함께 불현듯 보게 되는
수꽹이정권의 민낯,
공맹의 말씀으로
대통령 아닌 도적, 비인간이여!

그러나 아직도 적반하장하는 수꽹이들.
"죄없는 박근혜대통령 탄핵 결사 반대.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종북 좌파 빨갱이들 몰아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
계엄령을 선포하라...."

그동안 자신들 편이었던
언론, 검찰, 특검, 여당
모조리 부정하고
헌법재판소까지 농락하네.

다수결 신봉주의로
선거의 여왕 받들더니,
다수로부터의 일시적 희생자였을 뿐
영원한 승리자가 된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팔아
희생양인양 코스프레,
천심의 민심도 저주하네.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사람일 수 없지.
국가적 세계적 거짓말과 오리발
땅과 하늘까지 속이려 드는 수쾡이들.
여왕벌부터 공주벌까지.
기춘대감, 총장, 학장,
수석, 장관, 비서관, 변호사,
5%의 종박들까지

수꽹이라는 말과 함께
수꽹이들을 청산해야
나라가 산다.
사람다운 사람들의 세상,
사랑과 자유, 정의
진실과 평화의 물결 넘치는 나라!

   

201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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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정영훈 주주통신원  jyhkjm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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