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는 지난 24일 ‘한겨레 새 주주 초청 간담회’를 열고 본사 청암홀에 새 주주들을 초청해 회사를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1월 중순 촛불 정국 이후 한겨레는 <‘시민의 열망과 함께하는 한겨레’ 한겨레 주주가 되어주십시오>라는 문구를 내건 새 주주 모집 광고를 내었고, 2월 20일 이후 새 주주 모집을 마무리하며 이번 초청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에서 한겨레는 총 60여명의 새 주주를 초청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주주들은 신문사 견학을 하며 한겨레신문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식사와 함께 한겨레 홍보 영상을 관람한 새 주주들은 정영무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정석구 편집인의 편집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겨레 임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한겨레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촛불 시위로 이렇게 주주님들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젊은 세대들이 종이신문을 잘 보지 않고 영상으로 넘어가 우리도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한 인사말을 마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새 주주들이 격의 없는 질책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석구 편집위원은 한겨레의 편집방향과 논조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겨레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정신으로 시작해서 그 큰 줄기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2016년 1월1일 신년 사설에서도 밝혔듯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편집위원은 “불만스러운 부분을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말씀해주시면 주주 및 독자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으로 설명을 마쳤다.
경영부분 총괄 송우달 전무는 "지금도 한겨레 주주가 될 수 있는지 몰랐다"는 어느 주주의 발언에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주주광고를 내고 더 많은 주주를 이 자리에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겨레 주주센터 커뮤니케이션 이동구 팀장은 한겨레 주주들이 모여 만든 종로의 인문학카페 <문화공간온>과, 주주들이 통신원이 되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웹상의 소통마당 <한겨레온>을 소개한 후, 오늘 온 모든 주주들에게 일일이 연락하고 이 자리를 마련하는데 애쓴 윤은수 주주에게 많은 공로를 돌렸다. 주주이자 한겨레주주통신원 전국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진표 위원은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주주여러분의 참여와 지지, 그리고 비판을 부탁드린다"며 새 주주 초청행사는 막을 내렸다.
편집 : 이동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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