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의응답 시간, 질문을 하고 있는 주주

한겨레신문사는 지난 24일 ‘한겨레 새 주주 초청 간담회’를 열고 본사 청암홀에 새 주주들을 초청해 회사를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 2016년 12월24일 지면 광고

지난 11월 중순 촛불 정국 이후 한겨레는 <‘시민의 열망과 함께하는 한겨레’ 한겨레 주주가 되어주십시오>라는 문구를 내건 새 주주 모집 광고를 내었고, 2월 20일 이후 새 주주 모집을 마무리하며 이번 초청행사를 개최하였다.

▲ 한겨레 본사 견학 중, 이동구 주주센터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행사에서 한겨레는 총 60여명의 새 주주를 초청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주주들은 신문사 견학을 하며 한겨레신문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식사와 함께 한겨레 홍보 영상을 관람한 새 주주들은 정영무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정석구 편집인의 편집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겨레 임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한겨레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왼쪽부터) 서기철, 정석구 편집인, 정영무 대표이사, 송우달 전무

정영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촛불 시위로 이렇게 주주님들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젊은 세대들이 종이신문을 잘 보지 않고 영상으로 넘어가 우리도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한 인사말을 마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새 주주들이 격의 없는 질책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석구 편집위원은 한겨레의 편집방향과 논조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겨레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정신으로 시작해서 그 큰 줄기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2016년 1월1일 신년 사설에서도 밝혔듯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편집위원은 “불만스러운 부분을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말씀해주시면 주주 및 독자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으로 설명을 마쳤다.

경영부분 총괄 송우달 전무는 "지금도 한겨레 주주가 될 수 있는지 몰랐다"는 어느 주주의 발언에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주주광고를 내고 더 많은 주주를 이 자리에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겨레 주주센터 커뮤니케이션 이동구 팀장은 한겨레 주주들이 모여 만든 종로의 인문학카페 <문화공간온>과, 주주들이 통신원이 되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웹상의 소통마당 <한겨레온>을 소개한 후, 오늘 온 모든 주주들에게 일일이 연락하고 이 자리를 마련하는데 애쓴 윤은수 주주에게 많은 공로를 돌렸다. 주주이자 한겨레주주통신원 전국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김진표 위원은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주주여러분의 참여와 지지, 그리고 비판을 부탁드린다"며 새 주주 초청행사는 막을 내렸다.

편집 : 이동구 편집위원

안지애 편집위원  phoenic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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