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나무
매끄럽지 않아도
애인처럼 아름다운 건
허리 휜 엄마처럼 견뎌온 힘이요
찾는 사람 뜸해도
환한 얼굴만큼 소중한 건
시련 이겨낼 푸르름으로
같은 자리에서
우두커니 살아가는 지루함 모르고
강한 인상 남기는 건
스스로 보듬는 수백 년 곡선이다
편집: 이미진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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