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이요상 주주통신원

27일(토) 오후 2시부터 '쌍코피 연대의 날(쌍용차, 코오롱 투쟁 노조)'을 맞아 대한문에서 12시에 출발한 희망버스가 평택 쌍용차 본사 굴뚝 농성장에 도착, 연대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쌍용차의 부당 해고로 회사에서 내쫓겨 6년간 거리에서 투쟁해온 쌍용차 노조에게 원심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대법원이 내린 '해고 확정' 판결로 다시 복직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에 항의 70m 굴뚝에 올라가 15일째 극한투쟁 중인 이창근, 김정욱 두 노조원은 꼭 복직이라는 목적을 매듭짓고 내려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꼭 살아서 이기고 내려오라는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의 눈에 눈물이 가득합니다.

이요상  yoyo0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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