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다. 광장에도 봄이 왔듯이 관악산도 봄이다.
복수초가 활짝 피었다. 어둠을 앗아간 햇볕이 너무 좋아 꽃잎이 맘껏 벌어졌다.
관악산서 처음 만난 봄꽃 참으로 반갑다.
노래서 더욱 반갑다.
여기저기서 시산제가 열리고 있다.
신나게 봄을 노래하는 안양천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며 쉬어간다.
이제 네발나비도 제법 보인다.
삼성산 정상에서 관악산을 바라본다.
관악산이 시원하게 보이는 곳에서 식사 후 커피 한잔을 마신다. 호텔 스카이라운지가 부럽지 않다.
중앙에 참나무 숲이 보인다. 저 참나무들 덕분에 근처에 도요지가 있었다.
서낭당너머로 서울대 공대가 보인다.
날이 따뜻해지자 아무르장지뱀도 나들이가고 있다.
서울대 공학관 너머로 멀리 삼성산이 보인다. 오늘 좀 걸었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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