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핀 뚝길

영등포구 양평1동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 일대에서 주민들이 개최하는 벚꽃축제가 열렸다. 해가 거듭될수록 적지 않은 시민들이 안양천을 찾으며 이 일대는 벚꽃 구경의 숨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기념해 지역 주민 [행복을 꽃피우는 양평1동 사람들]이 한데 모여 8일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주민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는 제5회 양평1동 벚꽃 축제를 열었다.

서울시 거리예술단인 색소폰 동호회와, 통기타 공연, 전통무용단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고, 지역주민출신 초청가수 남상욱, 이상수 밴드가 뒤이어 무대에 올라 주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오목교에서 목동까지 왕복 2.2km 코스 벚꽃길 걷기대회도 가졌다. 참가자들 중 완주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정용품을 얻을 수 있는 행운권도 지급해 재미가 배가 되었다. 뚝방길 곳곳에는 행복마을장터가 열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배고픔을 달랠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어르신 500명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나눔 행사도 마련돼 오고가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 양평동축제
▲ 양평1동 벚꽃축제
▲ 벚꽃사이로아파트단지
▲ 벚꽃 축제 공연

편집: 안지애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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