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長蛇島)

이 섬은 노화도에 속하는 섬으로 섬의 위치는 동경 126〬10ˊ에 있으며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이다.

지금부터 약 100여 년 전에 원주 이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살기 시작하여 다른 성씨 없이 원주 이씨만 6가구 16(남8, 여8)명이 살아오다가 1971년에는 10가구 60명이 살았다. 2008년 노화도와 보길도가 연도가 되면서 현재는 4가구에 8명이 전복양식을 하면서 살고 있다.

섬의 생김새가 길다고 장사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장사도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가까이 있어서 큰 소리로 부르면 들릴 정도의 거리 밖에 안되지만 섬은 섬이어서 학생들의 통학이 제일 큰 문제였다. 1994년도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은 보길도로 학교를 다니며 날씨가 좋은 날은 중학생이 노를 저어 보길도의 선착장에 메어두고 끝나면 다시 배를 저어 장사도로 왔다. 하교시간이 맞지 않는 초등학생들의 투정이 심했으나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동네 어른들이 노를 저어 등하교를 시켰다. 농사철 등 바쁜 때에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여러 차례 보길도를 오가는 일이 일상화 되어있었지만 2008년 보길대교의 개통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었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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