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한겨레21 씨네21

1천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는 '오병이어' 행사를 2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개최하였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11월 11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노숙인에게 설렁탕 한 그릇을 제공하며 시작한 밥퍼나눔운동이 29년의 세월이 흘러 1천만 그릇을 돌파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추산 제공된 식사는 2006년 5월 300만 그릇, 2011년 5월 500만 그릇, 2014년 7월 700만 그릇, 2017년 5월 1천만 그릇이다. 또한, 29년간 밥퍼나눔운동에참가한 자원봉사자 수만 연인원 약 50만 명에 달한다.

'오병이어' 행사 수많은 봉사 지원자 중에서 중국 봉사자 110명이 넘은 것도 주목해 보아야 할 점이다.

중국 유학생 임모씨는 집에서 행사장까지 거리가 2시간 정도 걸리지만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행사가 노숙인들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즐거움을 느낀다 고 한다.

편집: 이다혜 객원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