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가 한국에 오랫만에 다니러 왔습니다. 퇴촌 사는 친구 집에 다들 모였습니다. 너른 땅에 텃밭 농사도 짓고 마당엔 철따라 피는 꽃들로 가득한 그곳에 요즘 꽃잔디가 지천이었습니다. 친구들은 햇살같은 마음으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꽃잔디 같은 우리들.

 

 

양성숙 부에디터  ssooky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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