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어미 닭
졸졸 따르는 병아리처럼
배부른 양아치 수법 그대로

집 한 채로
더위에 접부채 쫙 펼쳐지듯
곳곳에 집 사재끼니

노력하면
온 몸에 골고루 피 돌고 돌듯
건강해야 할 사회

피 부족해 창백하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정관홍 주주통신원  chung3890@daum.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