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있는... 하늘을 좋아한다.

저녁 8시경 제주도 애월읍 바다.

해는 자취를 감춘 듯 보이지만 지는 해가 온 힘을 다해 하늘에 뿌린 빛은 신비한 푸른 색을 만든다. 사라지는 것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놓고 떠나나 보다.

 

밤 10시경 애월읍 바다

어둠이 모든 하늘 빛을 삼켜버렸다. 대신 등을 달고 있는 어선의 빛이 있다. 이 빛으로도 밤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든다. 바다와 함께 하는 빛은 수많은 하늘을 연출한다. 바다가 품어주기도 하고 바다가 뿜어주기도 하니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이지산 주주통신원  elmo_part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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