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는 내 나이가 30줄에 들어선 때였다. 그때 일본 북해도 삿뽀로에 있는 일본 회사에 세 차례나 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다. 두 번은 겨울 연수라 눈 덮인 홋가이도를 볼 수 밖에 앖었다. 여름 연수에서 운 좋게 진한 보랏빛 라벤더가 핀 들판을 보았다. 잊혀지지 않을 만큼 인상적이었던 후라노 팜도미타.

▲ 홋가이도 후라노 팜도미타 라벤더 들판

아름아름 잊혀져가는 지난 여행지에서 만난 모든 것들이 어찌 이토록 그리움으로 가슴에 와 닿을까?

그리움이 그리움을 뒤돌아보며 여기에 남긴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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