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탐방 6 - 소요산, 원효대 명당식당 산채비빔밥

국민관광지 소요산 입구 맨 마지막에 자리 잡은 명당식당 자리도 명당이지만 비빔밥은 명불허전? 김선태 주주통신원l승인2017.10.01l수정2017.10.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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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탐방 6- 소요산, 원효대 명당식당 산채비빔밥

때 : 2017년 9월22일 12시30 ~13시: 30분

장소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입구 명당식당

누가 : 한겨레온<한겨레주주 통신원 및 가족>

무엇 : 경기북부 동두천 원효대 식당가 명당식당

후원 : 경기북부보훈청, 한겨레:온, 민족문제연구소경기북부지부

▲ 식당 입구

일단 산 입구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 10여분이나 걸었을까? 즐비한 식당들이 끝나는 지점에서 바라보이는 기념탑이 있었다. 바로 우리가 오늘 탐방하고자 하는 [정미의병 전적지] 기념탑이었다. 더구나 우리가 점심을 먹을 식당이 바로 이 탑이 바라보이는 마지막 자리에 위치한 명당식당이었으니 여기에서는 별로 신경을 쓸 일이 없어 보였다.

기념탑 앞에서 해설을 듣고, 헌화와 묵념을 드리고 나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여 섰었고, 사진을 찍고 헤어지자 앞장을 선 김재광 선생님은 내려오다가 첫번째의 식당으로 들어서면서 우리 일행에게 소리를 쳤다.

“여깁니다. 우리 고장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이고 신용 있는 식당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안심하고 들어 오셔서 맛있게 잡수십시오.”하며 안내를 해주었다.

▲ 비빔밥 출현?

나는 기자본능이 발동하였다. 일단 식당의 주방을 들여다보면서 카메라를 들이대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주방 가까이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남자분이 나를 바라보면서

"그 아줌마가 가장 잘 나오는 모델이니까 잘 찍어요. 잘 알고 찍으시네요.“

하는 것이었다. 이 말에 그 아줌마도 역시

“그래요. 제가 가장 잘 찍혀드릴 것이니까 절 찍으셔요.”하여서 웃고 말았다. 물론 이미 카메라는 담을 것을 다 담았고, 메뉴판도 밖의 간판도 찍었으니 이제 밥상위의 것들만 찍으면 되겠다 싶었다.

▲ 밑반찬들

식당에 가면 신발을 벗고 들어서는 것이 가장 싫어서 피하지만, 어쩔 수가 없어서 방안으로 들어가서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비빔밥 그릇이 들어 왔다.

식기에는 아주 얇게 부쳐진 계란 프라이 밑에 비빔밥의 재료가 될 나물들만이 들어 있고, 밥은 따로 나중에야 배달이 되었다.

이 고장에 사는 분의 안내로 들어온 곳이고, 가장 좋은 곳이라니 그런가보다 하였는데, 명불허전이라던가? 반찬들도 비빔밥의 재료들도 괜찮았다.

[소요산(587m)은 천연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하고 여름날 심연계곡의 오묘한 정취와 가을 단풍의 진한 아름다움으로 한수 이북 최고의 명산, 경기의 소금강(금강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소요산 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 오행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이야기가 스며있는 요석공주 별궁터,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대, 천년고찰 자재암, 청량폭포, 원효폭포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계란 프라이에 덮여 있는 비빔밥의 재료들, 이 식당에서 말하듯이 산채들은 무엇 무엇일까? 들춰보니 사실상 산채가 어디 있을까? 산채는 아니고 그냥 야채비빔밥이란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요즘 제철이 아니기에 기대하는 것이 무리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야채가 듬뿍 든 비빔밥은 상당히 맛깔스럽다. 이름처럼 명당을 잡아서 장사를 하시는 사장님의 안목은 대단하다고 할 만하고, 음식도 괜찮은데 여기에 곁들인 막걸리 한 잔 아마도 등산후의 한 잔이라면 더욱 목을 행복하게 할 만한 것이었다.

소요산이라면 아마도 서울 근교의 산 중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산들 2,3위 정도를 유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 명품 도토리묵

그래서 소요산의 가볼만 한 곳들을 찾아보니 산봉우리와 폭포, 동굴 등이 소개 되어 있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어느 유명한 산(名山)이라면 반드시 찾아볼 수 있는 절들이 있는데, 최고봉이 의상대라면 의상대사의 이름이고, 원효대라는 이름으로부터 시작하여 불교적인 이름이니 당연히 절은 있게 마련이다.

원효대사가 수행 중에 관자재보살을 만났다는 자재암, 중대암, 소운암, 소요암, 영원사 등의 절이 소개 되고 있다.

오늘은 항일유적을 찾는 행사의 대원이니 앞으로 차분하게 소요산을 한 번 찾아와 여기저기 기웃거려보아야겠다.

물론 이 부근을 지나게 되면 이 명당 식당의 비빔밥도 다시 한 번 찾을 것이다.

편집 : 안지애 부에디터

김선태 주주통신원  ksuntae@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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