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갤러리] 김성대 주주통신원

홀연히 떠나고 싶은 충동이
두근거리는 어린아이 마냥
바닷바람에 출렁일 때
공허한 마음은 당신의 사랑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에
샛별이 빛나는 것은
지독하게 당신을 그리워
세상 밖으로
흘리는 나의 눈물입니다

어쩌면 힘이 들 때마다
미칠 것처럼 사랑하고
무심코 영혼이 텅텅 비어 가면
신실(信實)한 만남이 하루의 그리움을
불태워버립니다

눈감아 갈등을 잊을 수 있다면
오욕(五欲)으로 점철되었던 지난날
느릿느릿 찾아오는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그늘진 인생의 거울을 닦아보렵니다

*2015. 1. 20. 대한(大寒)아침에,

오늘 대한인데 눈이 오지 않아서 미리 다녀왔던 무등산의 설경을 보내드립니다.

무등산의 정상 천왕봉과 지왕봉이 보입니다. 몇 번을 다녀왔네요.

사무실에서 가끔 오가는 사람들에게 신선함에 웃음을 선사하는 맘으로 하루의 문을 열어갑니다. 대한 날 아침에 사무실 책상위에 놓아두었던 감이 홍시 되어버린 감을 보면서.

김성대  sdkimc1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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