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눈님이 오셨네
소리 없이 온
그님처럼
살포시 왔네
기쁨과 즐거움에
가슴은 이미 풍선
가만 두기 어렵지만
만지면 사라질까
바라만 보았네
눈 들어 위를 보니
적막한 하늘에
빵긋 웃는 달님
눈님 시샘하나
유난히 고혹하네
잠시 눈님 잊고
잔설가지 사이로
손짓하는
달님과 눈 맞춤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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