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혁명 100주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2019 다시 3.1 혁명’ 대 장정에 동참해 주십시오.

(가칭)2018 3.1 민회 준비 위원회

□ 수 신 : 시민 사회단체 대표

□ 참 조 : 연대사업 담당자, 정책 담당자

□ 제 목 : 1월 15일, (가칭)3.1 민회 준비 위원회 발대식 참가 협조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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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실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시는 귀 단체에 경의를 보냅니다.

2. 2019년 3월 1일은 3.1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제의 강점과 폭압적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자주 독립을 선포하고 만세를 불렀던 3.1 혁명은 상해 임시정부 수립의 토대가 되었고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위대한 혁명이었습니다.

3. 2016년 겨울에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 중인 촛불시민혁명은 미완의 혁명인 3.1혁명을 완성시키고, 모든 사람을 하늘처럼 모시는 만인 평등의 세상을 꿈꾸다 목숨을 잃은 수많은 동학혁명군들의 정신과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위대한 역사입니다.

4. 이에, 3.1 혁명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3.1 혁명’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일제 강점기 때부터 쌓여 온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고, 진정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대 장정을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5. 아울러, 대 장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에 ‘2018. 3.1 민회’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을 새로 세우기 위한 핵심 과제와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다시 3.1 혁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6. 이에, 아래와 같이 (가칭)3.1 민회 준비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자 하오니 귀 단체의 대표자나 관계자께서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 시 : 2018. 1. 15(월) 11:00~14:00

- 장 소 : 종로 문화공간 온(YMCA 우측 골목 초입)

- 참가자 : 공감하는 시민사회 단체와 개인

- 별 첨 : 제안문 및 추진 계획(안). 끝.

제안단체 : 동학실천시민행동, 동학민족통일회 등 공감하는 제안 단체(별첨 제안서에 명기함)

참가문의 : 이요상(010-6675-6258)

 

▲ '동행' 합니다

(가칭)2018. 3.1민회 준비 위원회(직인생략)

<제안서> “3.1혁명 100년, 다시 일어서는 대한국민!!!”

3.1 혁명 100주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2019 다시 3.1 혁명’ 대 장정에 동참해 주십시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겨울부터 촛불시민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인원 1700여 만 촛불시민들의 힘으로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정권을 세웠습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적폐 청산과 개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득권 세력의 저항은 완강하고 적폐의 질서는 여전히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는 청산과 개혁을 가로 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거대 자본은 끊임없이 과잉 소비를 조장하고 황금만능주의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70년 분단 체제로 갈등 비용은 갈수록 커지고 외세에 대한 종속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식생활과 소비문화는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관료 기득권이 좌우하는 행정부도, 진실을 밝히기를 주저하는 사법부도, 진실을 왜곡하는 일부 언론도 촛불시민혁명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세계 최악의 국가 지표라는 참담한 자화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세계 모든 나라들 중 꼴찌에서 3번째인 출산율,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 증가율, 지난 10여 년간 급증해 온 질병 발생률, 세계 최대의식용 GMO 농산물 수입, 금수저 흙수저 등 부의 세습,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극심한 차별, 가장 낮은 행복지수,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패륜적인 사건들….

이토록 산적한 문제들을 앞에 두고, 정권 교체라는 촛불시민혁명의 작은 성과에 자족하며 집권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긴 채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가 질서를 세우는 일에서부터 개개인의 의식과 생활문화,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새로 세우는 데까지 나라의 근본을 바로 세우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총체적인 변화와 혁신은 시대의 요구이자 촛불시민혁명의 과제입니다.

이에 우리는, 3.1 혁명 100주년이 되는 2019년 3월 1일을 계기로 ‘다시 3·1 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대한민국의 근본을 새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1919년 3.1혁명’이 왕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대 전환의 계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2019년 다시 3.1혁명’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로의 대 전환을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전국의 주권자들이 떨쳐 일어나 진정한 민주국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복지국가,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 공영하는 주권국가를 만들기 위한 거대한 실천 운동을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2019년 다시 3·1 혁명’을 통해 정권을 교체한 촛불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변혁의 에너지로 승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온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요 민주주의의 주인이 되어 국가의 시스템, 법령과 제도를 바로 세우는 주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안에 강고하게 남아있는 식민지 잔재들과 패배주의, 패권주의나 분열주의를 떨쳐버리고 높은 문화의 힘, 윤리적인 힘으로 무장한 위대한 주권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9년 다시 3.1혁명’은 동학혁명과 3.1혁명으로부터 비롯된 민족 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또 다른 역사를 만드는 혁명입니다. ‘2019년 다시 3.1혁명’은 권력의 탄압에 힘으로 항거하는 혁명이라기보다, 생활 속의 민회 운동, 주권자 실천 운동을 통해 지역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고 나 자신을 바꾸는 혁명입니다. 모든 국민이 생활혁명, 문화혁명, 정신혁명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를 재정립하는 자기 혁신 운동입니다. ‘2019년 다시 3.1혁명’은 국가의 자주권을 회복하고 남북의 공존 공영하는 통일의 큰 길을 열어가는 혁명입니다.

‘2019년 다시 3.1혁명’이 진정 성공한 혁명이 되려면 전국의 모든 시민 사회단체와 개인들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수 그룹이 끌고 가는 운동이 아니라 풀뿌리에서부터 주권자들이 스스로 만들고 가꾸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 마을과 지역, 생활 현장을 바꾸기 위해 최소한 5~10년 동안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2019년 다시 3.1혁명’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 2018년 3월 1일에 ‘3.1 민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단체와 개인들이 ‘2019년 다시 3·1혁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핵심적인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공감과 결의가 모아진 단체와 개인들이 먼저 나서되 더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둘 것입니다.

이런 취지로, 1월 15일에 공감하는 단체들이 모여 발대식을 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귀 단체에서도 부디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참다운 민주국가로, 자유와 평등과 복지의 나라로, 온 국민이 하늘처럼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로 세우기 위한 대 장정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9년 1월 8일

‘2019. 다시 3.1혁명’, ‘2018. 3.1 민회’ 제안 단체 일동

동학실천시민행동, (사)동학민족통일회, (사)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나라사랑청년회 OB모임, (사)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불교환경연대, 우리말살리기겨레모임, (사)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 통일의길, 액션원코리아(AOK), 민주평통사, 천도교한울연대, 개벽신문, 개벽하는사람들,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개혁입법네트워크, 국민주권시대, 정의연대,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서울대학교민주동문회, NGO연구자 실천연대, 민주실현주권자회의, 주권민주주의포럼, 만민공회, 무궁화클럽, 헌법개정실천운동인천본부, 통일염원시민회의, 한국주민운동 교육원, (사)부천시민교육센터, (사)밝은마을, (사)함께배움, (사)생물다양성추진한국협회, (사)시민과미래, 국민참여개헌노원내트워크, 강북구주민참여개헌네트워크,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아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아산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한겨레온-한겨레주주통신원회, 한국평화교육네트워크(KLPEN), 연구교육협동조합생명평화, 다른백년, 통일염원시민회의,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강화3.1운동기념사업회, 참배움연구회, 자립지지공동체, 아틀리에퓨쳐,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 통일농사단, (사)교육연구소'배움'

※ 제안 단체는 계속 추가하게 됩니다. 주변에 공감하실 만 한 단체에 적극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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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혁명 100년, 다시 대한민국’

‘다시 3·1 혁명’을 준비하는 ‘2018. 3·1 민회’ 추진 계획

(가칭)2018 3.1민회 준비 위원회

1. 목적 : 촛불시민혁명의 실질적인 완성

- 동학혁명 → 3·1혁명 → 독립투쟁 → 4·19혁명 → 5·18항쟁 → 6·10항쟁 → 촛불시민혁명의 역사 복원

- 동학 정신의 중핵인 만인 평등 정신과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나라다운 나라 건설

- 사회 각 부문의 적폐를 청산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정의로운 나라 건설

- 사람을 하늘처럼 소중히 여기는 정치와 경제, 외세로부터의 완전히 독립된 주권 국가 건설

- 존중과 배려, 소통과 협력으로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고 품격 있는 정신문화를 향유함

- 분권, 자치, 민주, 자주, 평등, 복지, 문화국가를 실현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 내기

 

2. 과제 : 전국적 ‘민회’ 조직 및 실천 운동 전개

- 전국의 시군구, 읍면동 수준에서 다양한 형태의 ‘민회’를 개최하고 주권자를 조직화

- 낡은 적폐와 관행 청산, 새로운 제도 수립, 의식과 가치관 혁명 등 실천 행동 준비

- 2019년 3월 1일 ‘새 독립선언문’을 발표하고 ‘다시 3ㆍ1혁명’ 실천 운동을 시작함

 

3. 일시 : 2018년 3월 1일~3일(토)

4. 장소 :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 지역별 지정 장소

5. 주최 : 3ㆍ1 민회 조직위원회

 

6. ‘2018. 3ㆍ1 민회’ 행사(안)

 

1) ‘새 독립 선언문 공모’ : 1월에 공모, 2월 하순 심사, 2월 말경 발표

❍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청산과 건설의 필요성과 결의를 선포하는 선언

❍ 전국의 어린이와 청장년, 어르신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언문을 공모 심사함

❍ 2018년에는 당선작들을 모아서 책으로 묶어 공유하고 2019년 선언문 준비에 활용

❍ 신문 방송과 SNS로 널리 광고함, 1만원씩의 시민 성금을 모금해 비용 충당

 

2) ‘2018 3ㆍ1 민회 개최’ : ‘2019년 다시 3.1혁명’을 준비하는 민회

- ‘다시 3.1혁명’의 목표를 공유, 핵심 과제를 설정, 2018년에 준비할 행동을 결의함

 

❍ 2월 지역별 준비 민회

- 226여개 시군구별 민회 조직 준비팀 구성, 다시 3.1혁명의 취지 공유, 지역별 의제 논의

❍ 3월 1일 : 광화문 민회 개최

- 전국 각지에서 광화문으로 집결하여 ‘다시 3.1혁명’ 준비 시작

- 형식 : 중앙 무대 앞 대형 집회, 원탁회의형 신만민공동회 등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 내용 : 의제 선정을 위한 신만민공동회, 국민참여 개헌을 위한 원탁토론회 등 결합

❍ 3월 2일 : 의제별 민회

- 대보름 축제와 결합하여 개최. 부문별 의제를 논의

❍ 3월 3일 : 홍익장터 계속 운영, 국민참여 개헌을 위한 토론회, 촛불집회 등

 

3) 부대 행사 : 2018년 3월 1~3일 광화문 광장 또는 시청 광장

❍ ‘대동제’ 개최

- 새로운 나라의 건설을 함께 꿈꾸는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 마당

- 1000개의 북소리, 풍물패 대동 놀이, 한류 연예인, 청소년 공연

 

❍ ‘홍익 장터’ 개최 – 자본주의 시장과 공존하는 홍익경제 시스템의 맹아

- 3ㆍ1 민회에 동의하는 전국 농민들이 여는 직거래 장터 개설, 몽골 텐트 부스 설치

- 희망하는 참가 단체들은 홍보 부스나 놀이 부스를 개설하고 시민 참여 마당 운영

- 장소 사정이 허락하면 홍익장터를 3월 1~3일까지 3일 동안 개설하는 방안 모색

 

7. 주요 일정(안)

- 1월 15일 준비 위원회 발대식 개최, ‘3ㆍ1 민회 조직위원회’ 구성 및 활동 개시

- 1월 16~17일 다시 3ㆍ1 혁명과 3ㆍ1 민회 추진 계획을 언론과 SNS에 널리 공표

- 1월 17일경 ‘새 독립선언문’ 공모 계획 언론과 SNS에 발표 – 남녀노소의 참여 독려

- 1월 16~2.29 지역 및 부문별 의제 설정과 참가 조직을 위한 민회 준비팀 구성

- 2월 3~4일 조직위원회 전체 및 지역 조직 책임자 등이 함께 하는 워크숍 겸 MT

- 2월 5~29일 지역 및 부문별 참가 조직, 지역 의제 설정을 위한 토론 등

 

8. 추진 방안(안)

- 참가 단체 계속 모집 : 최대한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깨어있는 주권자들의 동참 권유

-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홍보 및 공유 -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다시 3ㆍ1 혁명’

- ‘새 독립선언문’ 당선작들을 배너로 만들어 소녀상 곁에 세우거나 책자로 널리 배부

- 상징물, 걸개ㆍ배지ㆍ손바닥 홍보물을 제작하여 전국적으로 배부하고 공유함

- 전국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와 적극 소통 협력함. 홍보, 조직, 연대 확산

- 전국 각 지역별로 ‘다시 3ㆍ1 혁명’, 민회 운동에 관한 교육, 강연, 워크숍을 개최

- 지역별 민회를 중심으로 ‘○○시(군) 새로운 꿈꾸기 프로젝트’ 추진 – ‘강화의 꿈’ 등.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김진표 주주통신원  jpkim.internatio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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