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평창의 노래

김혜성 시민통신원l승인2018.02.14l수정2018.02.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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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노래

 

산도 얼고 들도 얼고 세상도 얼어든
영하의 평창, 영하의 대한민국
마음도 춥고 세상도 추운 
봄날이 그리운 이땅.

분단된 한반도
갈라진 남강원도의 평창에서,
세계의 마음이 모인 평창에서
통일의 노래가 울린다.

얼어든 세상을 두 손 잡고 함께 녹이려고
남과 북의 마음과 마음이
신앙과 이념을 초월한
정말로 통일만을 위한 노래가 울린다.

평창의 은반위에
이세상의 얼음을 모두 덮어 녹여줄
한반도의 기발이 휘날리고
아름다운 남과 북의 선녀들이
통일의 마음 담아 불을 밝힌다.


이는 단순한 노래만이 아니며
하나의 등불만이 아닌
통일이 온다는 역사의 노래,
통일을 마중 가는 7천만의 노래.

 

세계여, 역사여
기적을 창조한 해 뜨는 동쪽의 땅
한반도를 지켜봐주시라.
그들이 또다시 쓰는 새로운 기적을.......

 

▲ 눈 녹는 봄(그림 : 최호진 주주통신원)

[편집자 주] 김혜성 시민통신원은 2002년 홀로 북한을 떠나 2009년 한국에 정착한 북향민이다. 현재 부천시 행정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학교통일교육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자문위원이다. 2017년 1월 월간문예사조에 <고향길>외 시 2편이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심창식 부에디터

김혜성 시민통신원  cherljuk1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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