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민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3월 1일부터 3일까지 광화문 일원에서 진행예정인 민회의 여러 프로그램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화백회의'가 그 것이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인 '화백회의'를 ‘화백연구실천모임’으로 만난 사람들이 다듬고 보완했다. 이번 3.1민회에서 '전쟁 없는 한반도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화백회의’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 3.1민회 - 화백회의

3.1민회는 다시 3.1혁명으로 대한민국을 개혁하려는 모임이다. 100년의 정성을 모아 자주, 독립, 평화, 자유, 풍요를 이룰 때가 왔다. 민회는 각계각층의 대중들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다. 시민활동가들과 평범한 대중이 위아래 없이 수평적으로 만나 정파, 종파, 지역, 보수와 진보의 벽을 넘는 '전쟁없는 세상만들기'를 위해서다. 

* 화백회의 참가 신청 : https://goo.gl/forms/E4JVuHif7WDrp7RK2

* 문의 : 유동걸(010-7774-4571)

[편집자주] 우리나라 역사서에는 '화백' 기록이 없으나, 중국의 〈신당서 新唐書〉 동이전 신라조에 "국가가 일이 있으면 반드시 여러 사람과 의논해 결정한다. 이를 화백이라 했으니 한 사람이라도 이의(異議)가 있으면 그만두었다"라고 써있다. 이로 짐작하건데 화백회의는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던 것 같다. 화백회의는 상대등이 주재하었고 중대한 국사는 모두 이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다만 651년(진덕여왕 5) 김춘추파가 국왕 직속 관청인 집사부(執事部)를 설치하면서 화백회의는 지난날의 권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화백이란 뜻은 여러 사람이 '화합하여 아뢴다'(建白)는 뜻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자료 다음백과)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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