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그려도 시원찮을 계절에 나는 아직도 가을을 붙잡고 꿈틀대고 있다.

그림을 그리며 가을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양성숙 편집위원이 보내준 사진을

어떤 색감으로 표현해 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가을 속을 헤맨다.

봄을 맞이하고도 가을을 그리는 나는 느림보.

▲ 경복궁 돌담 (28x20 소품)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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