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엄마들'의 분노

▲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 돌입 '정치하는 엄마들' -2018. 5.30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정치하는 엄마들'에서는 작년 말부터, 국무조정실 감사에 적발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명단 공개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비공개 답변으로 일관해 왔다. 이에 양육 당사자들은 자신의 아이가 비리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지금의 정보 비공개 처분 결과는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러한 처분이 아이들의 안전과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는 '한국 어린이집 연합회'나, '한국 유치원 연합회'등이 하나의 거대한 부정을 축적하는 세력으로 자립 잡는 것을 경계하며, 식자재 비용구입, 공구 구입 등의 명목하에 부정회계를 이어가는 부정 운영의 관행과 행태들을 꼬집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돌봄 시스템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 이러한 행정소송까지 해야 하는 현실에 개탄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있다.

'비리 유치원 -어린이집 명단 공개하라! 공개하라! 공개하라!"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심연우 시민통신원  vvvv77vv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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