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짜장면, 팔보채, 탕수육 시켰다. 그랬더니 물만두, 군만두는 서비스로 따라왔다. 짬뽕국물도 보내달라 부탁했다. 맛있게 먹었어도 먹고나면 지저분하게 쌓이는 음식물 쓰레기. 누가 치우나싶게 문 밖에 내놓기도 귀찮다. 하지만 결국 내가 또 먹게 되는 거. 이왕 돌려줄 때 깨끗이 씻어서 보내주면 중국집 배달원은 물론이고 사장님은 얼마나 좋아하고 고마워할까. 그 혜택은 다시 내게 돌아오기 마련이다. 누구나 알고는 있다. 다들 아는척도 많이 한다. 하지만 실천하는 이는 적다. '실천'이 중요한 시대다.

글/사진 권영애 주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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