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교육복지센터(센터장 박은주)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교육 소외 학생들과 위기 가정 학생들을 위한 『돌봄지원 ‘마중’』을 운영하고 있다. 이 날은 '마중' 프로그램의 하나로 쿠킹 케어를 실시하였다.

오늘 요리는 내 맘대로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에 들어갈 양념을 준비하고 재료들을 썰고 다듬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경험을 하였다.

▲ 민국이가 꽃모양 호박을 만들고 있다

오늘은 민국(가명. 초등학교 6학년)이가 호박전을 만들겠다고 호박을 직접 구매하여 가지고 왔다. 생각해둔 아이디어가 있었나 보다. 갑자기 호박을 꽃모양으로 썰어 꽃모양 호박전을 직접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밝게 변해 가는 아이들이 너무 감사하고 센터의 존재 이유를 느끼게 된다. 아이들의 사소한 변화가 멘토링 하는 돌봄 시니어들에게는 큰 기쁨이다.

▲ 카레라이스에 들어갈 재료 만들기

밝은 얼굴들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학생들이 변해가는 모습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

▲ 센터에서 만들어 준 레시피

일 시 2018년 7월 13일 16:00

장 소 은평교육복지센터 행복터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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