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라고, 정절이라고 말하는 꽃말도 다 소용없어.
오래 전 그 언덕의 소리 없는 향기가
아직도 내 가슴에 아슴푸레 남아 있으니...
라벤더 언덕에 한 여인이 흘리고 간 향기를 잊지 못하니...
라벤더 보랏빛 언덕의 향기를 ARCHES 종이 위에 선연히 아로새겨 본다.
라벤더 언덕의 향기와 그 여인은
내일이 지나고 모레가 지나도 그림으로 남아
오래도록 내 마음 안에 머무르리.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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