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열 시] '잡'이란 말 톺아보기

김시열 시민통신원l승인2018.08.04l수정2018.08.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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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길산역 앞에 마음껏 자란 풀

 

'잡'풀이라고?

오롯이 돋는 생명, 잡초로

왕따 시키며 홀로 돋보이려는

심뽀 보이는걸

 

'잡'글이라고?

자랑 섞인 마음, 잡문으로

낮추는 척 내 겸손마저 차지하려는

오만 보이는걸

 

'잡'놈이라고?

울퉁불퉁 자유, 잡스런 몸짓으로

옴팡 씌워 닦달하려는

굴레 보이는걸

 

▲ 질경이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시열 시민통신원  abuk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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