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상암 월드컵공원으로 최성수 주주통신원님과 함께 사진 찍으러 갔다. 한 수 배우려고 동행해 주십사 청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이날 하늘의 구름과 맑은 빛이 참 좋았다. 분수대에서 바라본 하늘, 코스모스꽃밭, 호박 수세미 터널을 지나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가보자고 한 길을 따라갔다. 예전에 월드컵공원에 여러번 왔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다.

당도한 곳은 메타세콰이어가 늘어선 나무숲. 이렇게 빛이 좋은 날 나무그림자와 햇빛이 빗살무늬를 만드는 이곳을 촬영하고 보여주고 싶으셨나 보다. 찍은 사진을 보여줬는데 빛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사진이다. 이곳에 올려주시길 기대해본다.

메타세콰이어 나무숲을 나와 돌아오는 길.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석양을 찍으려는 선생님 모습을 살짝 담았다. 이 사진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첨부사진 : 메타세콰이어 숲길

▲ 사진 찍고 계신 선생님의 뒷모습

 

 

양성숙 편집위원  ssooky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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