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살자

불시에 떠오른 소소한 생각들을 기록했다. 순전히 필자의 것으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그저 일독으로 족하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 출처 : 한겨레, 맑은 물은 그대로 마실 수 있다. 맑은 언행도 그대로 수용된다.

21. 맑은 물은 여과기가 필요 없고, 진리는 수식어가 필요 없다. 말과 글은 단순하고, 행동은 명확하게 하자.

22. 인간은 욕망 그 자체다. 버릴 수도 없고 만족도 없다. 다만 줄일 수는 있다. 경계하자.

23. 삶이란 번민과 집착의 총체이더라. 벗어나려고 애쓰지 말자. 수용하자. 억지하고 억제하면 왜곡되고 변형 되더라.

24. 이래라 저래라 간섭말자. 오히려 엇나가더라.

25. 중국 방거사(龐居士) 열반송(涅槃頌)이다.

• 단원공제소유(但願空諸所有): 다만 원하는 것은 가진 모든 것을 비우는 것이요.

•절물실제소무(切勿實諸所無): 바로 해야 할 것은 갖지 못한 것을 모두 가지려 하지 않는 것이다.

•호주세간(好住世間) : 호사롭게 머물렀던 세상이었지만

•개여영향(皆如影響) : 지나고 보니 모두 그림자와 메아리이었더다.

 

편집 : 객원편집위원 김혜성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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