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가 되어
하늘공원 아래
메타스퀘어 길에
한겨레 온 편집자그룹 멤버 한 분과 사진 촬영을 갔다.
그날 그 분은
문학소녀가 되었다.
푸른 하늘만 보고서도 감탄사를 쏟아낸다.
오솔길을 지나고 억새밭을 지날 때도
"와~"
하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코스모스 꽃밭 앞에 이르러서는 가슴이 뻥 뚫린 듯 환하게 웃는다.
전동휠체어를 운전하면서도 사진찍기에도 여념이 없다.
손놀림이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셔터를 계속 눌러댄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를 흥얼거린다.
어린 소녀가 소풍나온 기분이다.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엮어 본다.
편집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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