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미래포럼 특별취재팀 (왼쪽부터 이재준, 심창식, 김나린, 최성주, 양성숙, 김종선, 안지애)

오늘 30일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한 ‘아시아미래포럼’이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아시아미래포럼은 ‘대전환 : 불평등, 새로운 상상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겨레 주주통신원회 <한겨레:온>은 11명으로 구성된 아시아미래포럼 취재팀(김나린, 김미경, 김종선, 김진희, 심창식, 안승문, 안지애, 양성숙, 유원진, 이재준, 허익배)을 꾸렸다.

10월 30일 프로그램 엿보기

▲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프랑스 파리 경제대학 토마 피케티 교수는 ‘불평등, 그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강연을 했다. 불평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균형 잡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 영국 노팅엄대학교 리처드 윌킨슨 사회역학 명예교수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영국 노팅엄대학교 리처드 윌킨슨 사회역학 명예교수가 나섰다. ‘소득 불평등이 클수록 건강과 사회 문제로 인한 부담이 크다’고 말한 리처드 윌킨슨 교수는 불평등이 사회에 미치는 심리사회학적 영향에 대해 다뤘다.

▲ 사와다 야스유키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세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사와다 야스유키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얘기했다.

▲ 캐시 조 마틴 미국 보스턴대학교 정치학 교수

캐시 조 마틴 미국 보스턴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네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 북유럽 국가의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서비스 업종 종사자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녹색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 사례를 자세히 다루었다.

개회식

▲ 한겨레신문사 양상우대표이사 개회사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불평등을 극복하고 보다 균등하고 역동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자리가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미래포럼의 개최를 알렸다.

▲ 박용만 아시아미래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환영사

박용만 아시아미래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업에서도 부가 편중되고 있다”며 “기득권을 걷어내고 균등한 기회와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들의 역동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 국회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대통령 축전

문재인 대통령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불평등 문제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포용적 성장을 향한 좋은 대안들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보냈다.

▲ 문희상 국회의장 축사

 문희상 국회의장은 “사람 중심의 경제를 놓치면 안 된다"며 “입법 과정을 통해 포용과 혁신을 통한 사람 중심 경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 이낙연총리 축사

이낙연 총리는 피케티 교수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장하고 있는 누진과세와 글로벌 부유세를 언급하며 “한국 사회 누진과세 정책은 일관성이 없었다”며 정권에 따라 변하는 정책을 지적하며 “제9회 아시아미래포럼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는 돌파구를 마련”하길 주문했다.

▲ 정책대담

이번 아시아 미래포럼은 불평등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균형 잡힌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10월 31일 둘째 날 프로그램은 아래 여섯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 불평등 해소를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과 노사정의 역할, 그리고 사회적 대화
[세션 2] 불평등, 삶의 질 그리고 복지국가
[세션 3] 디지털 환경의 정보 식별성과 소비자 주권 &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세션 4] 포용성장과 지역순환경제
[세션 5]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
[세션 6] 전환시대 서울을 바꾸는 실험과 도전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안지애 편집위원  phoenic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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