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하는 방법 전수

가을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에 김장철만 되면 옛날에는 가정마다 김장하는 날이라며 함께 정을 나누는 잔칫날이었다. 김치 한 조각을 쭉 찢어 돼지고기를 싸고 입에 넣으면 느껴지는 그 맛은 오늘까지 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 맛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 그래서 식탁에는 김치가 있어야 식사를 한다. 한국의 김치는 세계가 알아주는 김장 김치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김장은 세계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 김치는 세계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맛있는 김치

매년 서울시 주관으로 열리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위한 행사가 올해도 11월 2일에서 4일까지 3일에 걸쳐 열렸다. 제5회 서울 김장 문화제는 6,000여 명의 시민들이 165톤의 배추를 버무리며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에 담근 김장 김치는 서울 각 구청 불우한 이웃에게 전해진다.

김장 나눔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팔도 김치 명인과 지역 전문가들의 김장 시연도 해볼 수 있다. 전통 김치부터 북한 김치까지 대한민국 팔도의 김치를 실물로 만나보는 생생한 김치 100선을 선보인다. 김치 명인의 레시피로 맛 좋은 김치를 담그고 집에 가져가는 우리 집 김장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치 이야기를 듣고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외국인 체험도 마련돼있다. 올해의 김장 김치 나눔이 2018년 겨울을 훈훈하게 해줄 것이다.

▲ 외국인 김장체험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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