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부지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2018 서울평양시민마라톤대회가 열렸다.

▲ 4,27km 걷기 출발선에서 시민 참가자들이 '서울정상회담 환영' 피켓을 들고 있다.

지난달 10일 6.15남측본부 주최측은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서울평양시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를 선언으로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더욱이 올해 안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합의로 정상회담이 예정돼 시민사회, 각계각층, 시민들은 통일의 열기에 가득 차 있다"며 "이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자 서울평양시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고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 6.15남측위원회 공동대표인 조헌정 목사가 대회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 등이 후원하는 마라톤대회에 시민 1천600여명이 10km 달리기 코스와 판문점 선언 이행 촉구를 기원하며 4.27km 걷기코스에 참여하였다.

대회를 주최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지역본부는 각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5명을 선정, 내년 4월에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권을 주었다.

서울본부 측은 우리 국민의 평양 마라톤대회 참가와 관련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일의 길'과 '나라사랑청년회', '동학실천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1,600명분의 통일비빔밥을 준비해서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이요상 주주통신원  yoyo0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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