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은 거대한 갤러리였다

동서독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허물지 않고 역사는 역사로 떠안아 김광철 주주통신원l승인2018.11.13l수정2018.11.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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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벽의 일부는 남겨서 역사의 흔적으로 보전하고 있는 모습
▲ 베를린 장벽이 그림판으로 세계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 실존했던 인물을 등장시켜 풍자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읽히지만...

2014년 전교조 교사들이 중심이 된 동유럽 1기 탐방팀은 8월 1일 5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동서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지금은 거의 허물어져 역사의 유물이 되어 버렸지만, 그 현장을 찾았다. 남아 있는 장벽은 하나의 커다란 그림판이었다.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를 찾은 것이다. 대단한 대형 캔버스였다. 거기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나 디자인되어 있는 글자 도형들을 보면서 그 수준이 상당함과 규모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 평화와 희망을 향한 메시지를 강하게 준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 알듯말듯한 그림의 내용은 각자 관람객들의 상상에 맡기고
▲ 그림의 내용들을 보면 시세 풍자적인 내용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동병상련을 앓았던 남북은 요즘 GP를 철거한다고 난리다. 꼭 부숴낼 것만은 아니지 않은가? 일부는 남겨놓고 아픈 역사의 한 장으로 살려 놓고, 거기를 분단 시대의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또는 남북 동포들이 만남의 장 등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다 부수어 걷어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 '어항 속에 갇혀 있는 물고기들과 자유에 대한 속박과 혼돈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 해석은 내 마음이니까
▲ 앞의 그림들과 같은 풍자적 요소가 돋보인다.
▲ 이렇게 표현된 디자인 작품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 이런 유형으로 글자나 이미지를 도안을 통하여 표현하는 작품들이 특히 많이 있었다.
▲ 각자의 해석에 맡긴다.

가급적 원형으로 남겨놓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도 하고,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보전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일로 보인다.

편집 : 박효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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