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청년의 주검

김형효 시민통신원l승인2018.12.12l수정2018.12.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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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청년의 주검

눈은 떴으나 할 일은 안했고

입은 있으나 할 말을 안했고

손이 있고 발이 있으나

외면하고 외면하는 세상에서

먼저 주검이 된 청년이 있으니.

그 이름 김용균...

이 날 밝은 아침에 눈물도 흘릴 수 없는 분노

청년 전태일의 아우성이 50년을 울려온 이 나라에서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청년들이 있고 우리의 청춘을 대신해서 죽어가는 더 많은 이주노동자들의 죽음이 있으니 자본이어 얼마만큼 더 죽어가야 멈출 것인가? 자본의 야욕!

손과 발이 할 일하고 입이 하는 말과 눈으로 본 세상에 귀로 들은 세상이야기에 가만가만 귀 기울일 수 없는가? 자본이여. 세상이여.

_◐_삼가 청년 김용균의 주검이 넋이 되어 자본의 종이 된 자들에게 철퇴를 가하기를 소망하며 청년 김용균의 영면을 기원합니다._◑_

한겨레 관련기사 :

1. 기계에 끼어 사망한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4시간 방치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3971.html

2. “정규직 안해도 좋습니다.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74091.html?_fr=st1

▲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자회견 참가 신청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노동악법 없애고, 불법파견 책임자 혼내고, 정규직 전환은 직접 고용으로’, ‘나 김용균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찍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9·10호기 발전소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24)씨의 생전 모습.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사진 출처 : 한겨레신문)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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