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정은 있으나 대나무는 보이질 않고
지나가던 길손이 그를 대신하는구나
호수는 고요하지만 그 속을 누가 알리오
청둥오리 한 마리 푸드덕 차고 오르니
놀란 붕어 때 고개 내미고 들어가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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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평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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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정은 있으나 대나무는 보이질 않고
지나가던 길손이 그를 대신하는구나
호수는 고요하지만 그 속을 누가 알리오
청둥오리 한 마리 푸드덕 차고 오르니
놀란 붕어 때 고개 내미고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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