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광화문이 살벌하다. 보수단체 태극기를 들고 도로 행진을 하고 있다. 보행길에는 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쌍방이 극과 극이다. 대열 속에서는 욕설이 난무한다. 경찰들이 질서유지를 위해 서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미대사관 옆에서 미국 규탄 대회가 열렸다.

결의문 일부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아무런 전제조건과 대가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향을 밝히고 남북 협력 전면 확대 발전을 천명함으로써 온 겨레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남북 관계의 극적인 변화들에 이어 2019년 올해는 남북 관계 발전과 조국 통일 실현에서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는 역사적 해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본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앞길에 미국의 간섭으로 남북 관계 발전도 평화번영과 통일도 결코 실현되기 어렵다.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미 동맹을 해체시켜 나가자! 주한미군과 한미 동맹을 떠받치고 있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폐기시키기 위해 적극 투쟁하자! 등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미국 규탄대회 시위장면
▲ 미국 규탄대회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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