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자의 외침

젊음의 분출 최성수 주주통신원l승인2019.01.20l수정2019.01.2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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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은 비좁고 어둡다.
소리는 귀가 따갑다.
조명은 어지럽다.


박자는 간단하고 곡은 반복적이다.
출연자는 고개를 흔든다.
앞으로 뒤로
좌로 우로
세차게 흔든다.


관객도 흔들어 댄다.
뛴다.
서로 부딪친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치고

몸이 으스러지도록 뛰고 흔들어대야
가슴의 응어리를 쓸어내릴 수 있나보다.


*-*-*-*-*-*-*-*-*-*-*-*-*-*-*-*-*-*-*-*-*-*

사진 친구들을 따라 홍대 거리에 있는 소극장을 찾았다.
옆 빌딩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다닌다는 화려한 미용실이 있다.
소극장이 있는 건물은 오래된 듯하고
지하에 있는 극장입구는 지저분하고 어지럽다.
마치 '**의 소굴'같은 느낌이다.
 

입구 한켠에 천으로 된 공연포스터가 걸려 있다.

  CHANTING FOR THE FALLEN
넘어진 자를 위한 연호 - 이렇게 번역해 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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