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내는 일이 기원인 사람들.

해발 3200미터 랑탕마을은 지난 2015년 4월 25일 네팔대지진 때 대형 눈사태가 발생해서 500여 명이 살던 마을이 삽시간에 사라지며 35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집은 한 채도 남지 않은 돌무덤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저는 2016년 3월 현지를 찾았고, 빵을 만들어서 마을 재건에 힘쓰는 주민과 독일 건축업자들에게 제공하고 돌아왔습니다.

그곳에는 딸을 잃은 아버지가 그 현장에 다시 집을 지으며 '그리움을 찾아가는 집'을 짓기도 했습니다.

바구니 인 할머니는 랑탕 계곡에서 만난 분입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형효 시민통신원  Kimhj0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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