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소망

▲ 거제도 내도에 있는 전망대에서

 

여인이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먼 바닷길을 바라보고 있다.
고기잡이를 나간 서방님을
기다리는 아낙의 마음이다.


한반도에서 핵 위협이 완전하게 사라지게 하고
서로 찌르고 쏘아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겨레끼리 오순도순 소곤대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소박한 백성의 마음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바람이다.

 

망부석 여인의 마음처럼
간절하다.
절절하다.

 

반드시
고기를 가득 싣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소망이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최성수 주주통신원  choiss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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