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종로 탑골 공원을 가니 만남의 장소가 되어 있었다. 탑골 공원에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원 밖에선 장기나 바둑으로 시선을 끌며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있다. 나이 먹고 집에 있으면 답답하여 탑골 공원을 찾는다. 탑골 공원에서는 말을 청하면 어르신들이 들어준다. 그러다보면 대화가 이뤄지고 친구가 된다. 친구가 되면 매일 탑골 공원으로 나오게 된다. 만나다 보면 주변 식당에 들러 막걸리 한잔하며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며 위로해준다. 매일같이 탑골 공원으로 매일 나온다. 탑골공원 나무들은 새싹이 나오고 있다. 이제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많은 어르신들이 다시 탑골 공원을 찾을 것이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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