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기념일을 맞이하여 동원결의하는 천도교 입교식 열려

동학 - 천도교는 지난 4월 5일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천일기념일 행사를 봉행하였다. 천일기념일은 1860년 4월 5일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밀려오는 서학 - 천주교와 기독교 그리고 근대문물에 자칫하면 조선이 무너진다는 위기의식 속에 동학(東學)을 창시한 날을 기념한 천도교의 최대 행사이다. 

▲ 입교자(좌에서부터 김수영 김수남 김순덕 이명호)들은 천도교 대교당을 배경으로 일당십으로 친양친왜의 서학인들을 척양척왜의 동학인으로 안내하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동학은 1860년 당시의 봉건사회를 벗어나 계급사회를 혁파해 서학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동학이 동도서기(東道西器)를 위한 몸부림으로 녹두 전봉준과 해월 최시형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을 나아가 3.1혁명을 주도하는 보국안민의 선봉적 역할을 해왔다고 새로 취임하는 송범두 교령은 절규했다.

송교령은 "우리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지정과 3.1혁명 100주년과 함께 맞이하는 포덕 160년 올해의 천일기념을 기해서 사회공동체로 전환하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로 나선 이종찬 전 국정원 원장은 "신암 송범두 교령의 탄생이 시대의 흐름과 함께 통일의 역할을 주문하였으며 백년전의 3.1혁명은 바로 천도교가 자금을 대어 조선독립기념선언서의 인쇄를 함으로써 가능했다"면서 천도교의 업적을 칭찬하여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 원장 자신은 동학농민혁명을 '동학난'으로 배웠다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동학을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서 분명히 동학혁명으로 곧 다가올 남북통일로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하여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홍걸(54) 국민통합위원장이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은 아버님인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자신에게 동학을 학습시켰음을 떠올리면서 빨갱이라는 마녀사냥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암울한 어두운 시절을 상기시켰다.

김의장은 종전선언을 한 것을 갖고도 잘했다가 아니라 오히려 전쟁을 한판 하고자 하는 몰지각의 극우보수 세력을 보노라면 안타깝다는 지적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김대통령을 떠올리면서 눈시울을 적시었다.

김의장은 나아가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이 너무 뒤늦게 국가기념일로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참석자들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6.15선언의 통큰 통찰력과 결단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10.4선언과 금번 판문점 4.27선언의 연장선상에서 곧 통일이 될 것임을 선언하여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천일기념일을 맞이하여 동학 천도교에 입교한 여섯 사람을 만나보았다.

이명호(66)는 "수운 최제우는 당시 무너지고 있던 조선조의 전통 질서와 동방을 침범하던 서양의 근대적 질서를 동시에 비판하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신념체계로써의 '자생적 근대의 동학'을 창도한 것이다."라면서 입교의 자긍심을 말했다.

▲ 종선선언을 기업인들도 축하하는 광고를 하는데 정착 과거 통일이 아닌 안보의 늪으로 주적교육을 했던 예비역 장성들을 포함해서 자한당의 정치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을 보다보면 화가 치민다면서 해서 오늘 동학 - 천도교에 입교하게 되었다는 김수남 동덕은 한겨레신문에 게재된 '한우물' 광고를 펼치면서 기업인이라고 해서 다같은 기업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해마다 맥아더동상 철수를 주장하는 김수남(79) 동덕은 기업인들도 "아! 세상에 이런 일이!!"의 종전선언을 신문광고로 백성들의 마녀사냥을 치유하는 기업인을 보면서 기업인이라고 해서 다같은 기업인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를 이끌고 있는데  "일제 36년보다 미제 73년이 더 암울한 현실을 성토한 그는 2005년부터 매월 9월이면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을 찾아 미국 본토로 갖고 갈 것을 요구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 도봉수유교구에서 각자 자신들의 입교 동기를 말하고 있는 6인의 입교다짐을 하고 있다. 죄에서 첫번째의 김수남 동덕은 "일제의 항일보다 미제의 양키를 몰아내는 항미운동이 곧 통일이다"고 절규하면서 금년 같이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동상을 철거하는 우리가 되자"고 절규하고 있다.

김의장은 "9.28 보수진영의 환영잔치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북의 조선과는 달리 남의 한국은 혼이 없는 민족"이라고 말씀하신 고 강희남 목사의 제자로서 "척양척왜의 광화문교구를 만들어 평화통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학(63) 동덕은 "서울의 밤하늘이 시뻘건 불바다를 보노라면 이것이 나라인가 하면서 특히 토요일이면 미국의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을 나오는 이들은 분명 미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운동가 이교부라는 분의 통일의 절규를 편집한 평화통일신문을 광화문 일대에서 돌리고 있는데 "엄청난 서울시민들에게 전해지면 광화문 광장에서 동학혁명으로 통일을 불붙게 하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김수영(64) 동덕은 "토요일의 태극기부대가 ㄷ신문사 앞에서는 놀랍게도 기독교인들이 할렐루야를 함께 연호하면서 기독교의 찬송가를 합창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성토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그들이 동학-천도교로 안내하는 육총사가 되는 도원결의를 지켜보라"고 하였다.

김동덕은 "초종교, 초교육으로 천도의 하늘사상으로 홍익이화, 지상천국을 해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입교하게 되었다"고 기자에게 다짐했다.

인쇄업을 하는 반석규(66) 동덕은 "우리 6동덕이 광화문을 한바퀴를 돌면서 이교부의 통일론이 담긴 평화통일신문을 돌리면 통일은 일야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을 안내한 통일교령으로 출마를 하였던 경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노태구 명예교수는 "1백년 전 손병희 등 천도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선독립의 활화산의 시발점을 만들었듯이 이들이 천도교에 입교하여 일그러진 서학인들을 동학인으로 이들과 함께 통일의 불씨를 당기는 역할에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 여섯분의 입교를 안내한 노태구 교수가 통일교령이 되어 포덕천하를 펼치겠다는 저서이다.

김수남 동덕은 "기독교인들이 이 나라의 시조 단군목을 참수한다는 보도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특히 척양척왜하는 북조선의 지도자를 참수하겠다는 미국이야말로 악의 축임을 알면서도 침묵을 지키는 일그러진 한국의 백성들을 환골탈태하는 천도교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 오른쪽에서부터 김수남 김순덕 손윤(동민회 의장) 이명호 김수영 동덕은 동학민족통일회를 찾아 회원이 되는 입회를 하였다.

김순덕(65) 여사는 익산에서 통일운동을 하는 이교부의 통일론에 공감하여 통일운동을 하는 분으로 오늘 송범두 교령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년 천일기념일이 곧 통일 기념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여섯 동덕이 서학의 기독교인들을 1명씩 모시고 나와 동학 천도교로 안내하는 총무직을 맡겠다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김여사는 이교부의 통일론을 이곳 천도교 대교당에서 강론을 펼칠 때 송교령님이 축사라도 해주면 참 좋겠다고 주문을 했다. 

▲ 이교부 통일운동가를 존경한다는 김순덕 여사는 통일의 천도교에 입교하게 되니 이렇게 편안할 수 없다면서 남은 인생의 보람은 통일이라면서 우리 같이 도원결의로 함께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이들은 한편 천도교의 전위단체인 동학민족통일회(동민회)의 회원이 되어 동학을 공부하면서 동학혁명과 3.1혁명을 주도한 천도교가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6분의 입교식은 대청마루의 식당에서 도원결의를 하였으며 도봉수유교구(교구장 한규상)로 등록 입교하였다. 이들의 안내는 좌에서 두번째의 노태구 교수가 입교를 안내하였다.

한편 이들은 도봉수유교구(한규상 교구장,85)로 입교하였는데 이들을 환영하는 노태구 교수는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을 펼치면서 "통일은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백성들만 편안하면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면서 "길들여진 학습의 체제를 벗어날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과연 만물의 영장인지 답답할 때가 요즈음"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인내천 사상을 가슴에 품고 평화통일의 새하늘 새땅을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천도교인이 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신설동에 위치한 김수남 동덕의 사무실을 새로운 아지트로 '광화문 교구'를 만들어 통일의 대문을 활짝 열어가자고 다짐을 하였다.  

▲ 노태구 교수는 통일은 이문의 돈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商術이 아니라 사람을 생각하는 商道의 공동체가 될 것임을 예견하면서 우리 조선족은 잃어버린 고조선 고구려의 웅혼을 되찾는 통일의 날이 곧 될 것이라면서 이들과 같이 광화문교구의 창립에 보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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