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유명 관광지 할슈타트 마을과 알프스 운터스베르크에서 만난 여름 꽃들

한국과는 기후와 토양이 달라 식물상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김광철 주주통신원l승인2019.04.15l수정2019.04.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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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너무 예뻤다. 한국에서 보는 잔대 종류와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알 수가 없다. 한국에서 보는 당잔대 또는 도라지모시대 비슷한 예쁜 꽃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4년 8월 전교조 교사들이 중심이 된 동유럽 연수단 '베캄원정대'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의 유명 관광지들을 거쳐 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운터스베르크를 올랐다. 한 여름인데,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는 안 좋았지만 오히려 이런 날씨에 알프스를 오른다는 것 또한 색다른 여행의 별미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운터스베르크 해발 1800m가 조금 넘는 산이다. 

▲ 운터스베르크 산정을 향해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잘츠부르크의 한 마을
▲ 운터스베르크 산정에 있는 케이블카 승하자장과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건물이 운무 속에 갇혀 있는 모습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온다.
▲ 운터스베르크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과 산 위에 세워져 있는 교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에서 보는 군사작전 도로와 같은 길도 나 있었다. 안개 속에 나 있는 길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여름 알프스는 그야말로 꽃밭이었다. 1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가지가지 색깔과 모양을 하고 있는 여름 들꽃들은 신비로웠다. 몇 해 전 서유럽 여행 중 들렀던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오르면서 알프스의 많은 들꽃들을 만났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종의 식물들이 지천으로 널려있었다.

▲ 물매화, 한국에서도 평창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인데, 이곳에서 만나 더욱 반가웠다.
▲ 운터스베르크 산 전체에 널려 있는 운향과(미나리과) 식물, 한국의 산야에서 볼 수 있는 바디나물 또는 개구릿대와 비슷했다.
▲ 한국 산야에서 만나는 바디나물과 같은 운향과 식물이 지천으로 널려있었다.
▲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장구채와 비슷한 석죽과 식물
▲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꿩의비름과 같이 다육질의 잎을 하고 있는 식물인데, 꽃의 색깔이 노란 것이 다르다.
▲ 벼과 식물로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새'라는 식물과 비슷한데, 산 전체를 덮고 있었다.
▲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는데, 한국에서 보는 쇠서나물 비슷하였다. 아무튼 통꽃과 혀꽃으로 이루어진 국화과 식물인데, 비에 젖어 맺힌 물방울들이 잎에 송글송글 매달려 있는 모습이 방문객의 시선을 쏘옥 끌었다.
▲ 한국의 높은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솔채꽃
▲ 한국의 꿀풀과 비슷한 식물인데, 크기가 더 컸다.

들꽃 탐사를 위하여 중국을 통하여 백두산을 오르거나,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 한라산 등 내로라하는 산을 오르지 않은 곳이 없는 나지만 이곳 알프스에서의 식물상은 나의 궁금증을 한껏 돋웠다. 그렇지만 먼 외국의 많은 식물들의 이름조차 다 알 길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 운무 속의 운터스베르크 산정의 교회와 케이블카 승강장
▲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곳에는 작은 레스토랑도 있어서 각종 음료를 팔고 있었다.

 

▲ 오스트리아 볼프강의 할슈타트마을의 모습
▲ 할슈타트 마을 입구의 볼프강가에는 이렇게 오리들과 사람들이 어울려 한가롭고...
▲ 할슈타트 마을 초입에서

볼프강과 할슈타트 마을을 찾았을 때 예정되었던 소금광산은 찾질 않고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나는 할슈타트 마을 안길을 돌면서 오스트리아 힐슈타트 마을 길가에 있는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 한국의 바닷가 등에서 볼 수 있는 배풍등이 길가 담벽에 자라고 있었다.
▲ 한국에서 대하는 바위채송화 같기도 하고,...워낙 한국 자생식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으나 그 과에 속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 돌나물과에 속하는 식물로 보인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돌나물과 바위채송화 등의 돌나물의 꽃은 대부분 노랗다.
▲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며느리밥풀꽃'과 같은 속의 식물로 보인다.
▲ 가막살나무도 보인다.
▲ 개구리자리도 자리 잡고 있었다.
▲ '고사리과'의 식물인데, 정확한 종명은 모르겠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낚시고사리와 같은 이미지는 보여주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도 가는 곳마다 유심히 식물을 살피는 것이 여행의 한 습관이 되어 버린 나의 취미이기도 하다. 역시 그곳 할슈타트 마을에서 만난 식물들도 생소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비록 이름은 모르지만 몇 종의 식물들을 한겨레온 가족들과 사진으로나마 나누고자 한다.

▲ 어느 집 마당에 조성된 연못에서 가꾸고 있는 수련
▲ 유럽에서는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작은키나무의 부들레야
▲ 어느 집 정원에 심어져 가꿔지고 있는 파초일엽
▲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라지도 심어져 가꿔지고 있었다.
▲ 꽃모양은 우리나라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름잎처럼 생겼지만 이 꽃은 초본이 아니라 목본이었다.
▲ 로즈마리로 보이는 허브 식물도 심어 가꾸고 있었다.
▲ 미국담쟁이, 유럽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다.
▲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에서 만날 수 있는 상동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관목이다. 그렇지만 상동나무와는 다르다.
▲ 집 안에 심어서 가꿔지고 있는 돌배나무
▲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심어서 가꾸고 있는 원예종인 '꽈리'도 보였다.
▲ 마가목, 유럽에서는 가로수로 심어 가꾸거나 야산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편집 : 박효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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