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 옛 터의 글잔치

---제52회 목월백일장 이미진 객원편집위원l승인2019.04.16l수정2019.04.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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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황성숲

지난 4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 소재 황성공원에서 제 52회 목월백일장이 개최되었다.

▲ 수상자들 중 미래의 유명작가가 나올 것

반세기가 넘는 동안 국내 유명작가들을 배출시킨 목월백일장은 이제 장년의 나이로 깊어졌다.

▲ 박완규 회장님의 개회사
▲ 정민호 선생님의 시제발표
▲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이상영님
▲ 목월선생님 약력 소개(조광식 부회장)

이 날 전국에서 모여든 초중고생과 대학일반부 참여자는 700여 명이었다. 

숲은 거대한 새 생명의 합창으로 일제히 잎을 열었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은 햇살과 연두의 광합성이 참가자들의 이마에서도 이뤄졌다. 어룽어룽한 잎그늘이 원고지 칸마다 자음과 모음으로 내려앉느라 분주했다.

▲ 초저고학년 심사위원
▲ 중등 심사위원
▲ 고등심사위원
▲ 대학일반 심사위원
▲ 임원들

 

[수상자 내역]

#대상: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 5반 신하윤

#초등저학년

장원: 황남초등학교 3학년 4반 최은성

우수상: 현곡초등학교 2학년 1반 정서율 / 황성초등학교 1학년 3반 이승훈

가작: 황남초등학교 2학년 6반 유은서 / 용황초등학교 3학년 4반 이서윤

     유림초등학교 2학년 2반 류현민 / 유림초등학교 1학년 6반 권수민

     용황초등학교 3학년 3반 백종훈

장려상: 대교초등학교 1학년 2반 박대규 / 흥무초등학교 3학년 3반 손유찬

       유림초등학교 2학년 6반 손아현 / 경주초등학교 2학년 1반 이대관

       황남초등학교 1학년 7반 정진유

#초등고학년

장원(교육장): 경주초등학교 4학년 3반 이수민

우수상: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6학년 4반 이다현 / 황남초등학교 4학년 3반 송수진

가작: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5학년 2반 오지민 / 경주초등학교 4학년 2반 박시은

     황성초등학교 5학년 1반 송민재 / 흥무초등학교 5학년 4반 박가연

    금장초등학교 4학년 5반 이정민 /

장려상:경기 시흥 서촌초등학교 6학년 5반 안유진/경주초등학교 6학년 2반 김연지 

 안강제일초등학교 5학년 2반 박소율 /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5학년 3반 허다경

 황성초등학교 6학년 4반 김영성 / 황성초등학교 4학년 5반 조민서

#중등부

장원(경주시의장): 경주중학교 2학년 4반 전진서

우수상: 경주중학교 2학년 1반 최기환 / 화랑중학교 1학년 1반 변서영

가작: 경주중학교 2학년 6반 최민준 / 계림중학교 1학년 6반 최주연

     마산 삼계중학교 3학년 2반 김진모 / 선덕여자중학교 2학년 2반 박미정

     선덕여자중학교 3학년 1반 이소영

장려상: 선덕여자중학교 3학년 1반 정예영 / 포항제철중학교 1학년 14반 안서연

       경주중학교 1학년 2반 배준호 / 포항제철중학교 1학년 14반 강윤솔

       신라중학교 1학년 5반 강민호

#고등부

장원(동국대총장): 동아여자고등학교 3학년 5반 오은서

우수상: 대광여자고등학교 3학년 5반 김민지 / 경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이나영

가작: 고양예술고등학교 1학년 1반 이유진 / 저현고등학교 2학년 3반 김동희

     영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6반 이은채 / 우성고등학교 3학년 4반 조현진

     선덕여자고등학교 2학년 6반 권미지

장려: 임계고등학교 3학년 1반 이수진 / 경주고등학교 1학년 4반 장재혁

     서강고등학교 2학년 3반 김세연 / 고양예술고등학교 1학년 1반 윤서우

     경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 이채원

 

#대학일반부

장원: 장원(경주시장) 경주시 태종로 정희자

우수상: 경주시 황성동 심상문 / 부산시 북구 의성로 최유라

가작: 경주시 우방아파트 조근호 / 경주시 황성동 최경선 / 경주시 성건동 황광임

     경주시 금성로 전운렬 / 포항시 남구 김정화

장려상: 포항시 연일읍 이종화 / 경주시 유림로 이애자 / 경주시 동천동 최선주

       서울 송파구 조용준 / 경주시 현곡면 김태희

▲ 꽤나 사유가 깊은 시조시인 설경미 님은 경주문인협회의 자랑이다

약력: 2015년 자유문학 등단. 2018년 중앙시조 백일장 입상.  2018년 제21회 대구시조 공모전 장원. 박훈산 백일장 입상.

설경미 시인이 눈 여겨 본 건설노동자의 하루를 올린다.

<하늘 계단>

           설경미

배당 받은 하루를 안전모에 욱여 넣고

선심 쓰듯 바람드는 비계를 오르내려

공들인 땜질의 시간 온전하게 세운 벽

 

땀내로 켜지는 초저녁 가로등 불빛

골목을 휘돌아 먼지 쌓인 어둠을 닦고

쓴소리 불러 재우며 긴 다리를 뻗는다

 

양말은 구린내 품은 공벌레로 구르고

뒤척임도 사치여서 모로 누워 빠진 단잠

계단은 매운 안개를 검붉게 토해낸다

 

은행잎 제 빛에 취해 깨울 줄도 모르고

다 해진 발자국은 방향 잃고 헤매는데

새벽은 또 누구의 꿈 훔쳐내며 버틸까

 

편집: 이미진 객원편집위원

이미진 객원편집위원  lmijin04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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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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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한홍 2019-04-18 14:42:50

    일욜(14)황성공원 목월시비앞에서 성대한 행사를
    하였군요 축하합니다 ㅎ 저는 요새 우체국에서
    짧지만 일하고있습니다 하루3시간을,,,장애협회서
    소개 되어서지요 놀수는 없어니까 밥그릇이라도
    밥을 떠넣게요 아직 나의 때(?)가 안된 모양입
    니다,,,허허,,가슴은 시린데,,,될때가 되어 가는더 언제 될지,,,후,,,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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