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호선 지하철 종각역 3-1번 출구로 나와 조계사 방향으로 걸어오면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건물 지하 1층에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있다. 2015년 공평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조선 한양에서 근대 경성에 이르는 역사 도시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터가 온전하게 발굴되어 있다. 

서울시는 도시유적 전시관을 원래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하여 공평 도시유적 전시관을 조성하였다.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담은 600년의 역사가 지하에서 옛 건물터와 골목길 등 1천점이 넘는 생활 유물 속에 고스런히 보존되고 있다. 면적 3천817m², 서울 최대 규모의 전시관에 들어가 투명한 유리 바닥을 따라 걸으면 발아래로 16~17세기 건물지하 골목길을 관람할 수 있다. 다른 형태의 집터 3개를 복원해 놓은 것도 있어 조선시대 한양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체험할 수 있다. 전통 큰집 이라고 이름을 붙힌 집터 앞에는 사라진 가옥을 10분1 크기로 축소한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당시 모습과 현재 집터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주말이면 전시관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가옥을 10분의1로축소한 모형 이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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